강화도 마니산 등산코스(함허동천주차장-마니산 참성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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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예보대로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8월 21일 토요일 아침 우리는 예정대로 강화도 마니산 등산을 위해 아침 일찍 출발하여 함허동천 주차장에 8시 정도에 도착하여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맞으며 우중산행을 시작했다.

비오는 날 비맞으며 등산을 해보기는 첨인 것 같습니다. 아마 군대 있을 적에도 안해보았던 경험인듯...

강화도 마니산은 기가 쎈 산으로 알려졌는데 아마도 단군님께서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참성단이 있는 곳이라 그런 거 아닐지요.

산에 기운을 듬뿍 받고 오면 좋겠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인 2천원을 받습니다.

차를 가지고 오지 않았거나 택시를 이용하여 주차장으로 다시 온다면 단군로-함허동천로나 역으로 함허동천로-단군로, 함허동천로-계단로를 이용하는 코스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함허동천로-계단로로 하산하여 주차한 곳까지 택시를 타고 왔습니다. 걸어오기에는 거리가 상당히 멀거든요..택시비가 약 1만 2~3천원 정도 했던거 같아요.

비가 그리 많이 내리지는 않으므로 가볍게 올라가기 시작~

비오는 마니산에 등산은 처음인데 마니산뿐만 아니라 제 짧은 등산 역사에 있어 비내리는 날 등산은 이번 마니산 등산이 첨인 것 같습니다. 우중산행이라니....

바위들이 많은데 비가 와서 물기가 있어 미끄러울 수 있으니 조심해서 올라가고 있습니다.

마니산은 민족 명산으로 다른 산에 비해 기가 쎈 산이라고 들어서 그런지 산을 오르면서도 더욱 조심을 하게 되더라구요. 접지력이 좋은 등산화는 산타는 사람들이라면 한두켤레 씩 가지고 있을텐데 비가 내리니 옷을 타고 흘러내린 빗물이 나중에는 신발 속으로 들어와 양말까지 흥건하게 젖어 버리더라구요. 발이 물에 잠기어 나중에 퉁퉁 불겠는데요~

하늘도 비로 인해 뿌옇고 바깥 경치도 뿌옇고 오늘은 경치 구경보다는 비바람치는 산이 주는 경험을 해야겠네요.

우산을 쓰고 산행하기는 첨입니다. 우비를 준비하지 못하여 비맞기는 싫어서 다들 우산을 쓰고 가네요.

산린이에 등린이라 저는 비오는 날 등산에 대한 대비가 전혀 되어 있질 않아 우비도 방수되는 바람막이 옷도 없이 우산을 들고 등산을 하였다는...물론 중간에 우산도 짐이 되어 아예 비를 맞고 산을 탔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춥지가 않은 여름이라 덜 고생을 했지만 봄가을이나 겨울 제법 쌀쌀한 날씨에 비마저 내리는 산속에 비옷도 다른 장비도 없다고 생각하니 자칫하면 얼어 죽을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구요.

차후에는 이런 상황을 대비하여 보조용품이나 장비들(랜턴 등)을 비상용으로 챙겨가지고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등산화가 접지력이 좋지 않은 신발을 신고 등산하신 분은 두세차례나 바위에 미끄러져 큰일날뻔 했답니다. 특히 암능로 바위길은 안전장치나 펜스가 제대로 없는 곳들도 있어 자칫 잘못하면 저 산 아래로 추락해버릴 수도 있습니다. ㅎㄷㄷ

이런 풍경을 두고서 등산하는 분들이 곰탕이라고도 하는가 봐요. 완전 희뿌연 곰탄처럼 산 아래 풍경은 볼 수가 없습니다.

곰탕만 잔뜩하지만 저는 나름대로 산 위가 시원하고 비까지 맞으며 등산하니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바위 틈에 뿌리를 깊이 내리고 산 꼭대기에서도 잘 살아가는 소나무들이 멋집니다. 소나무들의 뿌리는 엄청 길고 오랜 세월 동안 자랐기 때문에 깊고 길게 땅 속에 자리잡고 있어 높은 산 위에서 아무리 강한 비바람이 분다해도 쓰러지지 않고 버티고 살아남는 것 같습니다.

이런 계단도 있어 올라갈 때 편한 구간도 있습니다. 여기는 계단이 단순히 나무계단이 아니라 폐타이어를 잘라 붙인 것들이 발판에 부착되어 있어 걸을 때 쿠션 작용도 해주고 덜 미끄러지는 것 같습니다. 따봉~

초보 등산러버라 랜선등산을 많이 하게 되는데 처음 가는 산은 특히나 다른 사람들이 인터넷에 공유해 놓은 등산코스들을 유심히 살펴보고 등산길을 정한 후 움직여야 헤매지 않고 고생도 덜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비바람이 부는 날 등산은 가급적 동행이 있는게 좋고, 스마트폰 충전이나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여 손전등, 휴대용 비상용품들을 준비하여 항상 가지고 다니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산등성이 암릉로를 따라 한발 한발 전진합니다. 바위 암벽 등반하는 분들 보면 어찌 하시는지...

안전펜스 아래 인간세상은 쳐다볼 엄두도 나질 않는군요~ㅎㄷㄷ

 

참성단 중수비에 대한 애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위에 9행 250자의 글자를 새겨 넣었다고 하네요.

마니산 정상목 672.1m 인증샷~

올해 10월 3일 개천절에 공개한다고 합ㄴ;ㅣ다. 문화유산 보존과 수리를 위해 임시 폐쇄시켜놓은 것 같습니다.

비바람이 거세어 왔던 길이 아니라 단군로와 계단로 고심하다 좀 편한 등산로인 계단로를 이용하여 하산합니다.

등산은 오르는 길도 힘들지만 무릅이 좋지 않은 분들은 하산길도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저도 처음엔 하산시에 무릅이 시리고 아파 더디었는데 지금은 등산 지팡이를 가지고 다니면서 요령껏 내려오고 있답니다.

특히 내려올 때는 오를 때보다 좀 빨리 걷는 경우가 있어 미끄러운 바위를 걷다가 안전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하산길도 사이좋게 우산을 쓰고 내려갑니다. 주차장에 가서 택시를 불러 차를 주차해 두었던 함허동천주차장으로 이동합니다. 택시비는 12,000원 정도 받았던 걸로 기억하고 여기서 함허동천주차장까지 걸어가려면 상당한 거리이므로 택시를 타고 이동할 수 밖에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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