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에 오르면 서울 종로구와 서대문구를 비롯하여 병풍처럼 펼쳐진 북한산과 남산, 청와대, 북악산, 안산 등을 조망할 수 있으며 바위산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등산로도 험하지 않고 주민들이나 등산객들이 사시사철 주야를 가리지 않고 많은 곳이라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는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있는 명산으로 정상은 338.2m이며 블랙야크 100대 명산에 속하지 않지만 명산 100 플러스에는 속하는 산으로 인증도 가능합니다. 인왕산 등산코스는 10여개의 코스가 있는데 전철을 이용해서 오면 아래와 같이 이동하는 경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경복궁역 1번출구▶사직동주민센터▶자락길▶인왕삼거리 인왕산호랑이상▶무의동입구▶범바위▶인왕산정상(338.2m) 2) 인왕산 자락길 코스(총 2.7km 약 1시간 20여분 소요) ..
낮으막한 산 아래 큼직한 몽돌 자갈 해변에 가면 신기하게도 코끼리 처럼 생긴 바위가 있는 멋진 곳입니다. 충남 서산에 가면 한번 가볼만한 곳 서산 대산읍 독곶리라는 마을에 위치한 황금산과 코끼리바위를 소개해드립니다. 황금산 아래 주차장에 주차 후 올라가면 3~40분 정도면 산 정상에 올랐다가 코끼리바위까지 이동할 수 있어 남녀노소 가볼 수 있는 곳인데요. 그래도 등산을 해야 하고 해변으로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길이므로 신발은 등산화 같은 걸 착용하고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해변에 가면 돌이 미끄러워 넘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코끼리바위와 몽돌 해변으로 유명한 서산 황금산 근처에는 산업단지가 있어 큰 규모의 공장들도 보이고 외국에서 들어오는 배로 보이는 선박들이 정박해 무언가 원료같은 것을 공장에 컨베이어 라..
서산 황금산 등산 중에 19금 소나무를 만났습니다. 황금산은 주차장에서 임경업 사당 방향으로 올라 정상을 찍고 내려가다보면 좌측으로 몽돌해변 가는 길이 나오는데요. 그곳에 가면 유명한 코끼리바위가 있으니 꼭 구경하고 오시기 바랍니다. 충남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에 바닷가 옆에 붙어 있는 나즈막한 황금산은 해발 156m 정도 밖에 되지 않지만 마치 섬처럼 생긴 산 전체를 한바퀴 다 둘러보면 나름 숨이 찰 것입니다. 주차장에 주차후 조금 올라가다보니 이런 표지판이 보이네요. 무언가 하고 두리번거리다보니 아 글쎄 정말 신기하게 생긴 소나무가 있더라구요. 지금껏 등산하면서 남근석은 몇번 보았지만 남근목은 처음입니다. 소나무가 좌우로 두개 자란 것도 신기한데 가운데에 거시기처럼 달려있는게 정말 신기한 19금 소나무..
추운 겨울에만 만나볼 수 있는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이 있습니다. 바로 나뭇잎이 모두 떨어진 앙상한 나무가지에 핀 눈꽃(설화)와 상고대, 흰눈에 쌓인 산의 설경인데요. 겨울산을 오르는건 춥기도 하고 미끄럽고 위험하고 힘들기도 하지만 雪山의 매력에 한번 빠지게 되면 상고대가 멋진 산들을 찾아다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인생은 두 다리로 걸을 수 있을 때까지가 인생이라지요. 노년에도 내 두 다리로 걸어다니려면 지금부터라도 매일 30분 이상 걸어야 한답니다.. 겨울 오대산 비로봉 雪山에 새하얗게 핀 눈꽃 입니다. 새하얀 옷으로 갈아입은 나무의 모습이 아름답지요~ 이런 상고대 현상이 잘 나타나는 산은 특히 바람이 세차고, 안개가 자주 끼는 산인데 대표적인 상고대 산은 덕유산, 소백산, 태백산 등이 SNS를 통해 많..
겨울산은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나무들이 잎사귀를 전부 떨구어 황량해보이는데 눈이 내리면 눈꽃이 피이어 색다른 즐거움과 볼거리를 주지요. 특히 서리나나 안개가 자주 끼고 매서운 바람과 추위가 몰아치는 산이나 그 산의 정상 부근에는 상고대라고 하는 설화가 눈부시도록 피어 등산객들의 발길을 겨울산의 매력으로 끌어드리지요. 지난 1월 9일 월요일 새해를 맞이하여 지인들과 오대산으로 눈구경도 할 겸 설산 등산도 할겸 다녀왔는데요. 강원도 오대산 비로봉 등산 코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상원사주차장(차끌고 들어가는데 1인당 입장료 5천원 정도 내야 함)-사자암-적멸보궁-비로봉을 원점회귀 등산시간은 넉넉허게 쉬면서 사진도 직고 하면 왕복 4시간 소요되고, 빨리빨리 움직인다면 그 이하가 걸리겠지요. 비로봉 정상에서 상왕봉..
한국 100대 명산 등산 포천 명성산 편입니다. 억새풀 군락지로도 유명한 표천 명성산은 많이 들어보거나 가본 적이 있는 산정호수 근처에 있는 산입니다. 정상은 해발 923m인데 가끔 군부대에서 사격훈련으로 정상 입산을 통제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철원과 경계 지역에 있는 명성산은 해마다 10월 중순경부터 피기 시작하는 억새꽃을 구경하러 오는 산객들로 북적이는 곳이지요. 등산로 : [탐방코스] * 제1코스 : 상동주차장 > 비선폭포 > 등룡폭포 > 억새밭 > 팔각정 > 정상 * 제2코스 : 상동주차장 > 비선폭포 > 책바위 > 팔각정 > 정상 * 제3코스 : 자인사 > 돌계단 > 갈림길 > 나무계단 > 팔각정 > 정상 * 제4코스 : 산안고개 > 계곡 > 주능선(좌측) > 정상 11월말에 ..
우리나라가 섬이 많은 것으로 하면 세계에서 4위라고 하는데 무려 3천 348개나 된다고 합니다. 육지에서 살아서 몰랐고, 섬하면 그저 제주도나 거제도, 울릉도, 독도, 강화도 뭐 이런 정도만 알고 가보고 했는데 3천개가 넘는다니 대박입니다. 그리고 그중에서 사람이 살고 있는 유인도가 427개 정도라고 하는데 동해는 울릉도와 독도 밖에 없지요. 대부분 서해와 남해에 섬들이 많은데 인천, 충남, 전라도와 경상도 지역별로 찾아 다니고 있습니다. 섬은 육지와 연결되어 자동차로 쉽게 갈 수 있는 강화도나 석모도 같은 곳이 아니라면 일반인들이 배를 타고 가야 하는데 여러모로 큰 맘 먹고 가지 않으면 가기가 쉽지 않은 곳이지요. 낚시 애호가들이 주로 찾던 섬....대한민국의 470여개의 섬 여행을 모두 해보겠다는원대..
강원도 고성은 북한과 경계에 있는 곳으로 서울양양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지역에 따라 2~3시간대에 도착할 수 있는데 고성에는 설악산의 끝자락이자 북설악으로 분류되는 금강산 1만2천봉 가운데 첫번재 봉우리라는 신선봉이 있고 그 아래에 금강산 화암사라고 하는 절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금강산 신선대(성인대)로 오르면 설악산의 멋진 풍경과 더불어 장엄하리 만큼 웅장한 울산바위 조망이 가능하답니다. 금강산 신선대 등산 코스 중에 화암사 숲길 코스는 신선대에 올라 울산바위도 구경하고 단풍물든 숲길을 천천히 걸으며 화암사로 내려오는 구간으로 2~3시간이면 충분히 올라갔다가 내려올 수 있는 등산로입니다. 등산로는 그리 험하지 않지만 신선대에 오르면 바람이 세게 부는 날이 있는데 너무나 강풍이어서 바람에 몸이 날아갈 정도..
삼각산(三角山)은 백운대(836.5m), 인수봉(810.5m), 만경대(787m)로 구성되어 있다. 고려의 수도인 개성에서 볼 때 이 봉우리들이 마치 세 개의 뿔처럼 보인다 하여 삼각산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고구려 동명왕의 왕자인 온조와 비류가 남쪽으로 내려와 한산에 이르러 부아악에 올라가서 살 만한 곳을 정하였다는 설이 있는데, 이 대의 부아악이 삼각산을 말하는 것이다. 삼각산 봉우리는 쥐라기(1억 8천만 년 전~1억 3천 5백만 년 전)말에 형성된 대보화강암(흑운모 화강암 또는 화강섬록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서로 형상을 달리하는 반구형 형태를 보이며, 산 사면의 경사는 대체로 70도 이상에 달한다. 주봉인 백운대의 정상에는 약 500㎡의 평탄한 공간이 있어 수백 명의 사람이 앉아서 탁 트인 주변 경..
경기도 안산에는 수암봉이라는 수리산의 연봉이 있습니다. 수리산 종주하는 분들이 이곳 수암봉까지 오시기도 하는데 안산 상록구 수암동으로 오시면 공영주차장도 있구요. 주차장 아래로 등산객들을 위한 식당들도 있답니다. 수암동 공영주차장에 주차 후 산을 오르는 코스는 두가지 있던데 쉬운 코스는 계단을 따라 오르는 구간이고 좀 더 빨리 올라갈 수 있지만 좀 험한 길이 있구요. 초보자들은 그냥 우측으로 길 따라 계단따라 약수터 있는 곳으로 쭈욱 올라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올라가는 구간은 특별히 사진을 찍을 게 없어서 계단을 다 올라가고 나면 하늘이 보이는데 그럼 거의 다 온 것입니다. 수암봉 정상으로 향하는 계단에서 바라 본 9월 1일자 풍경입니다. 수리산과 관악산, 삼성산도 보이고 그 뒤로 멀리 보이는 산이 북한..
며칠 전 SNS를 통해 광명시 도덕산 인공폭포 위로 수도권 최초, 경남 거창 우두산 출렁다리에 이어 국내 2번째로 와이자형태의 출렁다리를 설치하고 개통한다는 소식을 보았습니다. 도덕산 캠핑장 쪽으로 해서 몇번 등산을 했었지만 인공폭포 방향으로는 내려가보지 않았는데 이번에 Y자형 출렁다리를 설치했다고 하여 다녀왔습니다. 도덕산 인공폭포 쪽으로 올라가다 보니 도문산이라는 산이 있나보더라구요. 이정목에 도문산 표시가 있어서 잠시 올라갔다가 인공폭포 쪽으로 가보고자 합니다. 광명시에는 도덕산, 구름산, 가학산, 서독산, 성채산 정도가 있는 걸로 알았는데 낮은 산이지만 도문산도 있었네요. 가을 하늘은 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군요. 청명한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하늘은 너무나 예쁘고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도문산..
100대 명산 등산을 시작한 이후 집에서 그나마 가기 만만한 거리의 산 중에서 충청남도에 있는 산들을 거의 다 다녀왔습니다. 계룡산, 칠갑산, 광덕산, 오서산, 가야산, 용봉산 이외에도 명산100플러스에 해당하는 덕숭산, 팔봉산(서산) 등을 갔다 왔답니다. 우리나라에는 산이 많아서 쉽게 갈 수 있는 집 근처 관악산이나 삼성산, 호암산, 구름산 같은 산 이외에는 한번 다녀 온 산은 두번 가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산이 별로라서 그런게 아니라 다녀야 할 산이 그만큼 많아서이지요. 그리고 100대 명산이나 이름있는 산 이외에는 잘 안가는 경우가 있는데 저는 낮은 높이의 산이나 숨은 명산을 찾아다니는 재미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요일인 어제 추석을 앞두고 아버님이 잠들어 계시는 부모님의 고향 공주에 벌초하..